
biz.heraldcorp.com · Feb 23, 2026 · Collected from GDELT
Published: 20260223T091500Z
무역·생산 통합 약정 체결무역협정 협상 재개 위한 협의 재개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부가 23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국을 국빈 방한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대한민국과 브라질연방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6–2029년 행동계획’에 합의했다.행동계획 일반원칙에 따르면 양국은 양국 간 전략적 관계 심화와 양국 경제성장에 기여할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9년 간 동 ‘행동계획’을 이행한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나 의무가 부여되진 않는다.양국은 ▷정무 대화·협력 및 인적 교류 ▷경제, 금융, 통상, 투자 ▷에너지·환경·탈탄소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 협력 5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중 경제·금융·통상·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양국은 양국 관계부처와 주요 금융기관들이 정례적 협의기구 설립 등 제도적 대화를 강화해 나갈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행동계획은 “이러한 노력은 양자 차원의 협력 뿐 아니라 주요 20개국(G20), 국제통화기금(IMF) 등 관련 다자 무대와 국제 금융기관에서 양국 간 공조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양국은 통상 관계 및 생산 통합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 정부 간 ‘무역·생산 통합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해당 약정은 산업, 농업, 기술, 디지털 협력 심화, 우선순위 분야에서 협력 확대, 정보 공유 및 핵심 품목에 대한 체계적 식별을 통한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규제 절차를 통한 무역과 투자 촉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농산물 교역을 위한 위생검역(SPS) 및 관련 농업협력 강화를 통해 양자 무역과 생산 통합을 강화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특히 농업 분야에선 브라질산 쇠고기의 시장 접근이 논의됐다. 행동계획은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브라질 기술 실사단(현지 방문) 파견을 시작으로, 위험평가 절차 진전에 필요한 모든 단계가 신속하게 이행될 것이라는 양측의 이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통상과 투자 부문에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주요 의제로 포함됐다. 메르코수르는 남아메리카의 경제 공동체로, 양국은 무역·투자 증진에 대해 갖는 중요성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의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협의가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마련했다.에너지 분야에선 전략광물의 공동 발굴·개발·가공, 기술 교류, 지질 연구에서 협력 제고를 목적으로 광물 자원에 관한 양자 협의체 및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한국의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또한 인공지능, 디지털 공공 인프라, 통신 시스템 등을 포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 관련 산업·상업 파트너십 및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moo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