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hmynews.com · Feb 19, 2026 · Collected from GDELT
Published: 20260219T024500Z
▲박형규 사회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박형규 남원시에 변화의 선택지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남원시 지역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박형규 사회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남원시의원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주민자치'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는 "그동안의 정치는 행정이 결정하고 주민이 따라가는 구조였다"며, "이제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일을 결정하고, 시의회와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시의원은 집행권자가 아니라 행정을 감시하고, 주민의 요구를 제도화하는 자리"라며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권한이 작동하는 주민자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구도심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토건 중심 개발을 넘어선 방향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대규모 사업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생태적 전환과 생활 중심의 회복이 필요하다"라며, "사람이 다시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마을을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행정 중심 복지가 아닌, 주민과 공동체가 연결되는 돌봄 구조를 시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남원시의회는 16명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돼 있다. 박 위원장의 출마로 일당 중심 구조 속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릴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그는 "건전한 견제와 토론이 작동할 때 지방자치는 더 단단해진다"라며 "정당을 넘어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민사회에서의 문제 제기를 넘어, 이제는 제도 안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주민 곁에서 신뢰를 쌓는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