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orld
PredictionsDigestsScorecardTimelinesArticles
NewsWorld
HomePredictionsDigestsScorecardTimelinesArticlesWorldTechnologyPoliticsBusiness
AI-powered predictive news aggregation© 2026 NewsWorld. All rights reserved.
Trending
TrumpTariffTradeAnnounceLaunchNewsPricesStrikesMajorFebruaryPhotosYourCarLotSayCourtDigestSundayTimelineSafetyGlobalMarketTechChina
TrumpTariffTradeAnnounceLaunchNewsPricesStrikesMajorFebruaryPhotosYourCarLotSayCourtDigestSundayTimelineSafetyGlobalMarketTechChina
All Articles
대일항쟁기 면협의원 출신 지역 유지들의 친일 행적
ohmynews.com
Published 4 days ago

대일항쟁기 면협의원 출신 지역 유지들의 친일 행적

ohmynews.com · Feb 19, 2026 · Collected from GDELT

Summary

Published: 20260219T024500Z

Full Article

일제는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후 1913년 12월 29일 <도의 위치, 관할구역 및 부군의 명칭, 위치, 관할구역>(부령 111호)을 공포하여 행정구역을 개편하였다.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도(道)-군(郡)-면(面)으로 이어지는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완성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행정구역 개편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조들은 자주 독립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1919년 전국적으로 3.1 만세 운동을 진행하였다. 일제는 기존 지배 체제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도(道)에는 평의회를, 부(府)와 면(面)에는 협의회를 설치한 것이었다. 표면적으로 조선인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여 불만을 누그러뜨리는 것이었지만 내면적으로는 명예직에 불과한 자문 기구에 친일적 지역 유지들이 많이 참여하게 만든 것이었다.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정책을 편 조선총독부와 지역에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일제가 부여한 직함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지역 유지들의 목적이 서로 맞은 결과 면협의회에는 많은 유지들이 진출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는 유명한 친일파들에 대한 반민족친일행위가 기록되어 있지만 지역에서 일제에 적극 조력한 사람들에 대한 행위는 연구가 잘 되어 있지 않다. 이에 부천을 대표하는 이재건과 그의 아들 국본보명의 활동을 통해 사회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재건(李載乾) - 국본충극(國本忠克) 이재건은 1887년(명치20년) 1월 29일 생으로(출처-창씨명감) 1914년(대정3년)에 소사역(素砂驛) 앞에 보흥상회(普興商會)를 설립해 운수업을 시작하였다. 이 당시 소사역은 현재의 부천역으로 1899년 경인 철도가 개통되면서 일본인들의 진출이 많아지고 일제의 수탈로 물류량이 급증하며 자본이 몰려 급속히 발전하고 있었다. 부평 평야에서 생산된 쌀과 곡물 등이 소사역을 통해 인천항으로 반출되어 일본 본토로 보내졌으며, 소사 복숭아로 대표되는 과수업이 발달하여 멀리 만주까지 수출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수업을 하였으니 그 경제력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재건(李載乾)의 창씨개명인 국본충극(國本忠克)<창씨명감>을 통해 이재건은 국본충극으로 창씨개명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재건은 부천 소사면의 면협의원이라고 소개하며 명치20년(1887) 1월 29일 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박종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재건은 1939년 5월에 실시된 면협의원 선거에서 신부정웅, 수등정웅, 천야육사랑, 이성환, 최병희, 원인상, 신상균, 문완성, 조태호 등과 함께 당선되었다. 1936년에는 극빈자를 위하여 호세(戶稅) 46원 67전을 즉석에서 대납하였으며(1936년 6월 16일 동아일보), 1940년에는 소사경방단 단원들을 위해 제복 60개를 기부하였다. 이윤용(李潤鎔)- 국본보명(國本甫明) 이윤용은 1913년생으로 국본보명으로 창씨개명하였다. 아버지 이재건이 설립한 보흥상회를 국본상회로 변경하였으며, 1942년 경성일보와 1943년에 매일신보가 부천군을 대표하여 소개할 정도로 활동이 왕성하였다. 1943년 그가 가진 직함은 부락연맹 이사장, 소사계리회사 감사, 청년대 분대장, 경방단 간사, 부천군주류소매상조합 평의원, 부천군신탄배급조합 감사, 소사상공회 간사, 부천군생활필수품소매상 조합이사 등 다양하였다. ▲1942년 8월 5일 경성일보 기사국본보명을 국본충극(이재건)의 아들로 소개하며 현재 소사3구 구장 등을 하고 있는 29세 청년으로 소개하고 있다 ⓒ 박종선 그렇다면 이들이 일제를 위해 활동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첫번째, 침략전쟁을 정당화한 단체의 지역 설립 참여이다. 일제는 침략 전쟁으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고 민족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각 지역에 청년단을 조직하였다. 부천군에서도 청년단이 1941년 7월 7일 오전 10시 소사북국민학교 광장에서 결성식을 했는데, 국본보명이 단원 대표로 참여하였다. 이 당시 부천군내 10개면의 청년 5천여 명이 참여하였다고 하니 그 규모를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결성식은 철저하게 일제식으로 이루어졌다. 단기 입장, 궁성 요배, 국가 합창, 묵념, 영지 봉독, 안동 군수(장영한)의 식사, 내빈 축사, 단원 대표 국본보명의 선언 낭독, 황국신민 제창, 만세 삼창으로 진행되었다. 두번째, 일제와 일본왕 그리고 침략 전쟁을 미화한 광고이다. 특히 지역 유지들은 침략 전쟁 미화, 침략 전쟁의 승리 축하, 일왕의 생일 축하, 일본 제국의 발전 기원 등 시기를 달리하며 다양한 광고에 참여하였다. 이재건은 1938년 1월 1일 조선신문에 <근영(謹迎) 국위 선양의 봄>, 1941년 1월 1일 조선신문에 <해국일본만세> 광고를 하였으며, 국본보명은 1940년 1월 5일 매일신보에 <축 흥아신춘>, 1942년 1월 6일 조선신문에 <격멸 미영 웅비 일본의 신춘> 광고를 하였다. ▲1942년 1월 6일 조선신문국본보명은 <소사읍 국본상점(國本商店) 국본보명(國本甫明) 전화30번>으로 광고에 참여하며 미국과 영국을 물리쳐 멸하며, 웅장하게 비상하는 일본의 봄을 기원하였다. ⓒ 박종선 세번째, 일본인들이 설립한 회사 또는 상업 법인의 참여이다. 소사계리는 1936년 4월 15일 소사면 심곡리 609에 설립된 주식회사로 가축 자금의 융통, 배료 자금의 융통, 농상업 자금의 융통, 가축 및 가축산물 매매 및 위탁업, 가축 사료의 판매 겸 일반 상사, 농산물의 위탁 판매, 시장 위탁경영 부동산 경영 매매 및 그의 중개업, 지방 발전에 관한 관공서 기타에서 위탁한 업무의 경영 등을 업무로 하였다. 즉, 농축산업 및 상업 등의 자금을 융통하여 이익을 내는 회사로 소사면의 자본과 산업을 장악하였다. 국본보명은 1942년 소사계리(주)의 감사를 역임하였는데, 대표는 등택덕차랑(藤澤德次郞)이었으며 이사는 장윤환(張潤煥), 이근수(李根壽), 좌야사랑(佐野史郞)이었다. 일본인들과 조선의 지역 유지들이 합작하여 운영한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재건과 그의 아들의 활동을 통해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부천 사회는 지역 유지들이 일제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홍보하며, 일제는 유지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생 관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면협의원 뿐만아니라 소사신사 건립, 소사면 방공본부, 부평수리조합, 국민정신총동원 등 다양한 단체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콩나물신문에도 실립니다.


Share this story

Read Original at ohmynews.com

Related Articles

ohmynews.comabout 24 hours ago
박홍근 계양을 보궐 , 명분 싸움 은 김남준보다 송영길

Published: 20260221T154500Z

ohmynews.com1 day ago
장동혁의 궤변 판결문 논리적 허점 , 지귀연이 남긴 양심의 흔적

Published: 20260221T103000Z

ohmynews.com3 days ago
조중동 국힘 , 당장 윤석열과 절연하라 한 목소리

Published: 20260220T014500Z

ohmynews.com3 days ago
박지원 지금 DJ라면 ... 조국혁신당과 합당

Published: 20260220T014500Z

ohmynews.com3 days ago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 성남시장 선거 출마 공식화

Published: 20260219T043000Z

ohmynews.com4 days ago
1 . 5℃ 기후 의병 ,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도약

Published: 20260219T02450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