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i.co.kr · Mar 2, 2026 · Collected from GDELT
Published: 20260302T120000Z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과 그에 따른 보복으로 중동 전역의 군사적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중동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과 경제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금융시장 변동, 유가 상승 등 우려했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동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 안전 조치와 시장 안정 및 금융정책 수단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각 부처는 모든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각 상황별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 순방 중인 가운데,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체공휴일인 이날 청와대 전 직원에게 정상 출근을 지시하며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정부는 중동 지역 10여개국에 우리 국민 약 1만700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고, 현재까지 접수된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레바논 동명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 장병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광고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아랍에미리트·요르단·카타르·쿠웨이트 5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오만에 특별여행주의보도 발령했다. 외교부는 단기 관광객이나 중동 지역 공항 환승객을 위해 대사관 연락 시 실시간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체류자를 위한 육로 대피 계획도 조정 중이다.국내 기업도 임직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란에 있는 4개 국내 기업의 직원 6명은 현재 모두 국내로 돌아왔거나 두바이로 이동했고, 이스라엘 소재 기업 주재원 28명도 인근 국가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장예지 기민도 유하영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