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yo.co.kr · Mar 1, 2026 · Collected from GDELT
Published: 20260301T071500Z
[일요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고 필요시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필요시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임준선기자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이 위원장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사태 영향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 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재경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중동 사태 관련해 금융시장 영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오는 3월 2일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금감원 등과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필요시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미국과 이스라엘군은 2월 2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여러 지역을 동시에 타격했다. 이어 3월 1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에 대한 사망 소식을 발표하며 40일간 전 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한다고 밝혔다.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