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aily.co.kr · Mar 1, 2026 · Collected from GDELT
Published: 20260301T113000Z
3월1일 이란 테헤란 엔켈랍 광장에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후 조문객들이 모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진 가운데 정부가 재외국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출국에 앞서 “순방 기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을 수시 보고하라”며 “특히 재외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외교부는 전날인 2월28일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주이란·주이스라엘대사관과 레바논·UAE·요르단·이집트·카타르·쿠웨이트 등 인근 공관과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김 차관은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교민 안전대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하며 인근 공관들도 긴밀히 소통하며 유기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이란·이스라엘 내 한국 국민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현지 공관들은 대피 계획 마련에도 착수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은 대피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로를 통해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이란대사관도 인근 지역으로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희망 여부를 확인 중이다. 출국 권고(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이란에는 현지 정착 교민 약 50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중동에 파병된 우리 군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레바논에서 평화유지활동 중인 동명부대와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의 안전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